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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권. 소아청소년 응급의료

 

 

다음은 알레르기성 비염, 부비동염 재발이에 관한 인터넷 소아청소년 건강상담 질의응답의 예 입니다.

 

Q&A. 알레르기성 비염, 부비동염 재발이

 

Q.

아래 글에 몇 번 아이 두통 때문에 문의 드렸던 6세 아이 엄마입니다.

아이가 5일간 새벽녘이나 잠 깰 때 머리아프다고 하여 소아청소년과 에서 맥박도 재고 안과에서 안압도 쟀지만 다 정상으로 나왔었어요. 그런데 그런 뒤에 아이가 잠에서 깰 때 보니 한쪽 코가 막히고 코 속살이 부어있었어요. 그래서 소아청소년과 선생님은 휴가 중이라 이비인후과에 가보았더니 글쎄 그만 그사이에 부비동염 이래네요. 소아청소년과 에서 약을 그동안 기침 때문에 항생제 오그멘틴 듀오랑 스테로이드제 신티손을 계속 먹어 왔는데 먹는 도중에 머리가 아팠었거든요. 그런데 약을 떼자 머리는 안 아파왔고 약 뗀지 3일 만에 코가 이상하여 가보니 콧속에 노란 코가 가득 찼다고 부비동염 이라고 하네요. 어떻게 이리 빨리 재발을 할 수가 있는지요? 약을 먹는 중에도 감기가 오면 바로 재발하는 건가요? 그 동안 3주 정도는 코가 깨끗했었거든요. 3개월 1주간이나 부비동염 치료를 했는데 약 뗀지 3일 만에 다시 부비동염 이라니 기가 막혀서요.

그리고 이비인후과에서 자디텐이라는 약 때문에 아이가 부비동염 이 된 것 같다고 해요. 그 약이 코를 못나오게 꽉 잡아주니까 배출이 안 되어 그런 거라고요.

우리아이는 부비동염 약을 떼고 자디텐이라는 예방약만 날마다 두 번 먹고 있었거든요. 소아청소년과 선생님 말씀을 따르자니 그렇고 이빈후과에만 다니자니 아이 전반적인 건강이 불안하고..어떡하면 좋지요? 게다가 이빈후과에서 준 약이 설파제와 소아용 루리드 현탁액정과 비충혈제거제인 슈....(이름이 잘 생각 안 나서) 에요. 전에 다 먹어봤던 약이라 효과가 있을지 해서요. 어떡하면 좋겠습니까? 소아청소년과 선생님 휴가가 끝나면 다시 소아청소년과 로 가야할까요?

 

A.

순희님

안녕하세요. 또 좋은 질문을 해주셔 감사합니다. 자녀의 나이, 성별, 과거 병력, 진찰소견 등의 자세한 정보를 주셔 감사합니다. 저도 걱정하시는 어머님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 동안 의사께서 직접 진찰 진단 치료하셨는데 제가 도움 될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까 우선 걱정부터 합니다.

제가 아드님을 치료하는 단골 소아청소년과 의사라면 다음과 같이 치료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에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제 생각으로 자녀는 아토피성 체질을 가진 것 같습니다.

아토피성 체질을 가진 아이들의 대부분 알레르기성 비염, 부비동염(축농증), 크루프, 기관지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두통, 어지럼증, 가성빈혈, 알레르기 샤이너, 우유 알레르기, 긴장성 피로 증후군, 곤충 알레르기 등 여러 종류의 알레르기성 질환과 그로 인하여 증상 징후가 생길 수 있습니다.

사실은 이런 알레르기성 질환을 알게 모르게 앓고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그런 알레르기성 질환을 가지고 있는지 본인도 모르고 사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저 역시도 미국에 와서 의학을 더 공부하기 전에 그런 문제로 많이 고생한 사람들 중 한 사람입니다.

불행하게도 알레르기성 질환을 완치시키는 특효약이 없습니다. 예방적 치료를 하는 데 주력을 두어야 합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예방을 잘 하시고 그때그때 치료를 잘하시면 그렇게 큰 건강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요즘은 그런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는데 많은 종류의 약물이 있고 부작용도 적습니다.

첫째로 부비동염의 원인은 아주 많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예측할 수 없이 재발될 수 있습니다.

학령기 아이들은 연간 평균 8번 정도 감기를 앓는 것이 보통이지만

같은 연구에 의하면 연간 22번 감기를 앓은 아이들도 있습니다.

감기 들면 그 감기를 일으킨 바이러스가 비강 점막층과 인두 점막층에 감염병을 일으키고 부비동에 있는 점막층 감염병을 일으키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 때 2차 세균 감염이 생기지 않는 한 감기는 자연적으로 나으면서 바이러스성 부비동염도 자연히 나을 수 있습니다.

만일 감기로 인한 바이러스성 부비동염에 이차 세균(박테리아) 감염이 생기면 박테리아 부비동염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때는 감기만 있을 때의 증상 징후 보다 더 심한 증상 징후가 생기고 콧물이 더 짙고 더 노랗고 때로는 푸르스름해 집니다.

두통, 피로, , 부비동염이 있는 부위에 압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때는 그런 증상 징후가 거의 생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부비동염의 진단은 증상 징후와 과거, 현재의 병력 등을 참고해 주로 진단하는 때가 많기 때문에 의사들도 때로는 오진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부비동 X-선 사진이나 CT 스캔 검사 또는 MRI 사진 검사를 하지 않고 세균검사도 않고 임상 경험에 비추어 추정 진단하고 그에 의해서 치료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감기에 걸리지 않았을 때도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아이들의 대부분의 경우, 비강 내 점막층도 붓고 부비동 점막층도 함께 부을 수 있습니다.

때에 따라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또는 곰팡이가 부비동 속에 감염되면 부비동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어떤 세균이 부비동염을 일으키느냐에 따라서 부비동염을 앓는 자녀의 나이와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느냐에 따라 급성 또는 만성이냐에 따라, 또는 다른 조건에 따라 부비동염의 증상 징후와 중증도, 치료 예후 등이 아주 다릅니다.

부비동염이 자주 생기면 때로는 면역 체계 기능이 정상인지 비정상인지 알아보고 또 비강과 상하기도 점막층의 섬모 기능이 정상인지 알아봐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복잡한 의학지식을 염두에 두시고 부비동염(축농증)을 항생제와 다른 약물로 적절히 치료해도 잘 낫지 않아 부비동염은 수술로 치료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항생제로 치료할 때는 보통 10-14일 동안 치료할 때도 있고 때로는 6주 정도 치료할 때도 있습니다.

그렇게 잘 치료해도 재발될 수 있습니다. 그 재발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적 치료를 잘 해도 재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아들이 부비동염 등을 앓고 있는 것 같으면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부비동염의 원인은 알레르기, 면역기능, 기도 섬모기능, 성장발육 등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1차적으로 우선 소아청소년과에서 진단 치료받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물론 소아청소년과 이외 다른 과 전문의의, 특히 이비인후 전문의의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잘 치료되지 않는 부비동염이 있으면 이비인후과 전문의, 소아 알레르기와 면역 전문의, 소아 감염병 전문의, 소아 호흡기 전문의 등 여러 특수 전문의들이 서로 의뢰해서 팀 치료를 할 때도 있습니다.

이런 치료를 받을 때는 가능한 한 단골 소아청소년과 의사의 판단에 따라 적절한 이비인후과 전문의나 다른 특수 전문의에게 의뢰해서 그 특수 전문의가 한 팀이 되어 치료하면 가장 이상적인 치료방법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치료를 할 때는 각 전문의의 의견을 서로 듣고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단골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다른 특수 전문의가 거의 동일한 약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방법으로 치료를 할 때는 의료비가 많이 들고 그렇게 치료할 수 있는 사회적 의료행정 조건들이 구비되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급성 부비동 염을 치료할 때 비강 속에서 얻은 콧물 피검물로 그람 염색 세균 현미경 검사와 세균배양 검사를 하지 않고 임상적 경험에서 얻은 정보를 토대로 항생제로 선택하여 치료하지만 때로는 전신 증상을 나타내는 부비동염, 특히 심한 박테리아 부비동염이나 치료가 잘 되지 않는 부비동염을 앓을 때는 비강 속 점막에서 얻은 피검물이나 부비동염이 있는 부비동 속에서 주사 바늘 천자로 얻은 피검물로 세균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어떤 종류의 세균이 부비동염을 일으키는지 알아보기 위해 세균배양검사를 통상적으로 하는 것은 별 가치가 없다고 합니다.

때로는 그런 세균 검사를 해서 어떤 세균이 부비동염을 일으키나 알아보고 그 세균으로 감염된 부비동염을 치료할 수 있는 항균제 감수성 검사도 해서 가장 적절한 항생제로 부비동염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 때도 있습니다.

세균검사를 하지 않고 설파제인 셉트라(Septra)나 오그멘틴(Augmentin) 등과 항히스타민제나 비강 점막 충혈 완화제로 비강 점막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치료하고, 또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 비강 분무제 등으로 부비동염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백혈구기능, 상기도 점막 기능, 면역 체계 기능 등이 정상인지 알아보아야 할 때도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부비동염 또는 기관지 천식 등이 있으면 그런 알레르기성 질환이 생기지 않게 우유 등 알레르기성 질환을 잘 일으킬 수 있는 음식물, 환경오염, 집 먼지 좀 진드기, 스트레스, 애완동물, 약물, 흡연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환경 관리를 잘 해서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고 클라리틴(Claritin-Loratadine) 2세대 항히스타민제 및, 또는 크로몰린 소듐(Cromolyn sodium) 비강 분무제, 또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 비강 문무제 등으로 치료 및 예방하고 적절한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런 치료를 할 때 단골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진료를 우선 받는 것이 적절하고 필요에 따라 소아청소년 알레르기 전문의나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의뢰해서 함께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런 치료방법은 어디까지나 그렇게 치료해 볼 수 있다는 것을 제게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진단 치료를 할 때는 자녀의 성숙도에 따라 어디까지나 자녀의 의사의 판단에 따라 약의 형태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약의 종류, 용량, 쓰는 기간 등을 의사와 상의해서 결정해야 합니다.

[부모도 반의사가 되어야 한다-소아가정간호백과]-15권 소아청소년 알레르기 및 면역질환을 참고하시면 거기에서 의문점에 관한 정보와 답변을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부비동염,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인자, 항원 등에 대해서도 많이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알레르기성 질환을 효과적으로 잘 치료하기 위해서는 부모들이 1차적 책임을 지고 부모가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문제가 계속 되면 소아청소년과에서 계속 진료를 받으시고 그 문제에 관해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질문이 더 있으면 또 방문하세요. 감사합니다. 이상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