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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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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권. 소아청소년 감염병

 

다음은 “2개월 된 아이의 고열과 패혈증에 관한 인터넷 소아청소년 건강상담 질의응답의 예 입니다.

 

Q.&A. 2개월 된 아이의 고열과 패혈증에 대해서..

 

Q.

안녕하세요..

저의 아이는 2개월 된 남자아이입니다. 5일전 밤에 고열이 있어서 다음날 병원에 갔습니다.

병원에 갔을 때는 열이 좀 내린 상태였고 혈액검사와 가슴 x-ray를 촬영했는데.. x-ray 소견은 정상이었고 혈액검사에서 백혈구 수치가 높게 나온다고 했습니다.

그날 소변검사를 하려고 했으나 못하고 해열제만 받아서 왔습니다.

저녁에 또 열이 나면서 아이가 끙끙 앓아서 해열제를 먹이고 주말이라 다른 병원 응급실로 갔습니다. 거기서 다시 혈액검사를 해봤는데 백혈구 수치가 더 많이 올라갔고 간기능과 관련된 검사 수치도 높고 염증지수도 상당히 높다고 했습니다.

패혈증이라고 하면서 원인을 알기 위해서 더 검사를 해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부터 검사결과들이 나오기 전부터 항생제 치료를 했습니다.

거기서는 우선 기본적인 항생제 치료를 하고.. 균이 나오면 거기에 맞는 항생제를 쓴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 다음날.. 소변검사에서 백혈구가 많이 나온다고.. 하면서.. 소변을 통해서 감염이 된 것 같다고 하고.. 소변 균 배양을 해서 어떤 균인지 알아본다고 했습니다..

아직 배양결과는 안 나왔구요. 그리고 다음에 또 이런 감염이 되면 초음파 촬영을 해보자고 했습니다. 병원에서는 요로감염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는 열이 났다가 좀 내리기도 하고 열이 나고 보채는 것 외에는 크게 다른 증상 징후는 없습니다. 설사 구토 등도 없고 먹는 것도 괜찮고 그런데 처음에 갔던 병원의사에게 제가 응급실로 오게 되었다고 전화를 드렸는데 그 의사선생님은 항생제를 쓰기 전에 뇌척수 액 검사를 해서.. 뇌막염은 아닌지를 검사했어야 하는데 왜 안 했을까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제가 궁금한 것은 아이가 어떤 증상을 보인 때 뇌막염을 의심할 수 있는지요.

그리고 혈액 내에 백혈구 수치가 높고 염증지수가 높으면 균이 이미 혈액을 타고 전신으로 퍼졌다는 것을 의미하는지요. 그리고 요로감염이 원인이 되어서 패혈증 뇌막염이 올수 있는지요.. 그리고 항생제를 쓴 뒤에 소변을 받아 균 검사를 했는데 그래도 정확한 균배양이 되는지요.

소변균 검사에서 정확한 균이 검출되어서 거기에 맞는 항생제만 쓰면 완전히 치료가 되는 것인지 후유증은 없는 것인지 열이 난지 벌써 5일째인데 너무 늦은 것은 아닌지..

너무 걱정이 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A.

오성님

안녕하세요. 좋은 질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의 나이, 성별, 과거 병력, 가족 병력, 진찰소견, 임상검사 등의 정보를 많이 알수록 답변을 드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주신 정보를 토대로 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Q.

"아이가 어떤 증상을 보인 때 뇌막염을 의심할 수 있는지요.."

 

A.

소아청소년이든지 성인이든 누구에든 열이 나면 의사들은 가장 먼저 뇌막염(사전에 수막염, 뇌막염이란 말을 쓰기 때문에 여기 뇌막염이란 말을 주로 쓰기로 합니다)으로 열이 나는지, 패혈증으로 열이 나는지 또는 다른 어떤 감염병으로 열이 나는지 항상 의심해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생후 6개월 이전 영아들이나 신생아들에게 열이 나면, 고열이 나면서 독성 상태에 있으면, 뇌막염 및, 또는 패혈증을 일단 의심해 보는 것이 보통입니다.

박테리아 패혈증이나 박테리아 뇌막염을 앓는 아이들에게는 구토, 설사, 탈진, 탈수, 보챔, 고열, 창백, 자람증, 두통, 기민 등의 증상 징후가 있는 것이 보통입니다.

환아가 독성 상태에 빠져 있는(Toxic state) 것이 보통입니다.

독성 상태에 있다는 말은 남을 봐도 웃지 않고 엄마아빠에게도 웃지 않고,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또 잘 자지도 않고 혼자 놀려고도 하지 않고, 몹시 아파보이는 상태를 "톡식(Toxic)하다" 또는 "독성 상태에 있다"는 말을 씁니다.

 

 

Q.

혈액 내에 백혈구 수치가 높고 염증지수가 높으면 균이 이미 혈액을 타고 전신으로 퍼졌다는 것을 의미하는지요.

 

A.

일반적으로 열이 나면서 총 백혈구 수치가 상당히 높고 호중구 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면 세균성 감염병이 신체 어떤 계통 어떤 기관에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러나 신체 어느 국소에 세균성 감염이 있는지는 확실히 말해주지 않습니다.

백혈구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됐다고 해서 꼭 감염병이 있다 없다 항상 말할 수 없습니다.

백혈구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낮을 때도 심한 감염병을 앓고 있을 수 있습니다.

백혈구 수치가 상당히 높을 때도 박테리아 감염병이 신체의 한 국소에만 경미하게 있을 때가 많습니다.

백혈구 수치가 낮더라도 박테리아가 혈액 속으로 이미 퍼져 패혈증이나 뇌막염에 걸려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몸 전 혈액에 박테리아가 있을 때도 있지만 우리 몸은 병원성 세균 침입에 대항할 수 있는 자연 방어 체계에 의해서 그런 세균 침입을 방어하기 때문에 패혈증에 걸리지 않는 때가 더 많이 있습니다.

 

 

Q.

그리고 요로감염이 원인이 되어서 패혈증이나 뇌막염이 올 수 있는지요..

 

A.

물론입니다. 올 수 있습니다. 1차 감염병의 병소가 요로에 있을 때 1차 감염병의 병소에 있던 세균이 전신 다른 계통의 어는 기관의 어느 국소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Q.

그리고 항생제를 쓴 뒤에 소변을 받아 균검사를 했는데 그래도 정확한 세균배양이 되는지요.

 

A.

세균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치료를 하기 위해서 쓴 항생제의 종류에 따라 소변 세균 배양의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Q.

소변균 검사에서 정확한 균이 검출되어서.. 거기에 맞는 항생제만 쓰면.. 완전히 치료가 되는 것인지.. 후유증은 없는 것인지..

 

A.

요로 감염이 있는지, 요로 감염을 일으킨 세균은 어떤 종류인지, 왜 요로 감염이 생겼는지, 요로에 어떤 선천성 기형이 있는지 등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로에 어떤 기형 또는 요로 감염의 정도에 따라 완치가 될 수도 있고 완치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병이든, 특히 뇌막염은 앓은 후, 후유증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Q.

열이 난지 벌써 5일째인데.. 너무 늦은 것은 아닌지..

 

A.

소아청소년의 요로 감염은 호흡기 감염병의 다음으로 흔한 감염병 중 하나입니다.

요로 감염이 있을 때 적절한 항생제로 적절히 치료해도 열이 3-4일 동안 계속 날 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시지 말고 의사 선생님의 말씀대로 치료하시면 잘 나을 것입니다.

마치 제가 미국 소아청소년 학회에서 치른 소아청소년 전문의 시험 문제와 비슷한 아주 좋은 질문을 하셨습니다.

 패혈증, 뇌막염, 세균(박테리아) 검사 참조.

[부모도 반의사가 되어야 한다-소아가정간호백과]-10권 소아청소년 신장 비뇨 생식기 질환-요로 감염, 소변검사.

13권 소아청소년 혈액과 림프 질환 및 종양-백혈구 수치.

21권 소아청소년 가정간호 및 학교건강-열 등을 참조하세요.

질문이 더 있으시면 다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상원 드림